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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지껄이기/정치

꿈의 주4일제....현실이 될까요? 정리해보았습니다.

 

월화수목토토일...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데요.....과연 현실이 될까요?

 

예.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주4일제가 무엇인지 정의해보겠습니다.

주4일제란 말 그대로 주 4일 일하고 주3일은 쉬는 근로형태를 말합니다.

3일 연속을 쉴 수도 있고, 주중에 하루를 지정해서 휴일로 보내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일단 주4일제에 대하여 근로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당연히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산성의 저하라는 문제라든가 기타 사회 여건등의 현실에 비추어 도입하기 매우 힘들다. 라는 반응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리고 주4일제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임금이 깍이는 건 싫다. 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주4일제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알아보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해외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유럽국가에서는 주4일제에 대하여 압도적인 찬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4일제를 도입한 해외 기업들의 반응에 관한 기사를 모아 보았습니다.

 

글로벌 소비재공룡 유니레버는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지사 전직원 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급여 삭감 없는 주4일제 실험에 돌입했다. 결과에 따라 세계 15만5000명 직원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중에는 미즈호 금융그룹과 일본 야후 등이 주4일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리쿠르트그룹은 이달부터 직원 1만6000명에 선택적 주4일제를 적용한다.

스페인 남부에 소재한 소프트웨어 회사인 델솔은 지난해 주4일제를 도입해 성공을 거뒀다. 결근율은 28%나 줄었고 매출 성장률도 그대로 유지됐다. 주4일제 도입 후 퇴사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독일 정보기술(IT) 회사 아윈도 지난해 봄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4일제 실험에서 실적, 직원 만족도, 고객 만족도가 모두 상승한 것을 확인해 지난 1월부터는 대상을 전직원으로 확대했다. 아담 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행복하고 소속감이 높고 균형잡힌 근로자들이 더 많은 효율을 낸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직원들은 더 스마트하게 일할 방법을 찾고 생산성은 낮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부동산회사 퍼페추얼가디언의 앤드루 반스 CEO는 일찌감치 주4일제를 실험한 뒤 아예 주4일제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2018년 240명 직원에 8주 동안 주4일를 실험한 뒤 생산성은 향상되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줄어든 것을 확인, 주4일제를 영구 정착시켰다. 반스 CEO는 이후 비영리단체를 구성해 주4일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출처 : 인재 이탈 막은 히든카드 '주4일제' - 머니투데이 (mt.co.kr)

 

인재 이탈 막은 히든카드 '주4일제' - 머니투데이

[MT리포트]일하는 방식의 변화, 休休休 (下)코로나19 장기화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했다. 이에 '쉼'에 대한 인식도 바뀌기 시작했다. 주요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

news.mt.co.kr

 

이 외에 이미 국내에서도 주4일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월화수목금토일… 4일만 일해도 생산성 안떨어졌다 - Chosunbiz > 피플

 

실제로 주4일제가 도입될 때 우려되었던 부분이 생산성 하락 부분과 임금 감소의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

일단 주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의 말을 들어보면 근로 여건을 다시 재정비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여러 시도와 병행하면

오히려 생산성은 그만큼 향상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에 따라 임금 하락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개인적인 평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세상은 더이상 많은 인간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고효율의 IT와 사물인터넷등의 도움으로 생산성은 극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과거 100명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10명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해서 인간은 그만큼 더 행복해졌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행복해졌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생각만큼 긍정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산성이 향상된만큼 주체가 되는 인간의 삶의 질적인 부분을 변화시킬 때가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잉여사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더 이상 많은 인간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이제는 쓸모 있는 인간과 쓸모 없는 인간으로 층이 나누어질 것이라고......꽤 잔인하지 않나요? 

하지만 접근 방식을 바꾸면 새로운 답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쓸모 있는 인간들을 늘리면 되는 겁니다. 그러자면 10명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능한 나눠서 많은 사람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를 재구조화 하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소수의 인간만이 필요한 사회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생산적인 일에 참여를 하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럼 남은 시간은 뭐하느냐?

노동의 양을 나누어서 분담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다른 생산적인 일(여가활동이라든가 취미 등 삶의 질적인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하도록 하면 새로운 산업도 등장할 것이며 그에 따른 새로운 일거리 또한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대폭 향상된 생산성을 인간을 위해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이죠. 

 

주4일제는 그에 따른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볼 수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제 생각은...주4일제는 이미 다가온 현실이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출처 : [ESC] 주4일제 시행, 망하지 않았습니다 : ESC : 특화섹션 : 뉴스 : 한겨레 (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