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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이야기/창업

스타트업이 궁금해요...

 

스타트업....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리고 최근에 수지가 주연으로 나온 스타트업이란 드라마도 방영되어서 더더욱 들어보셨을 터이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스타트업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말만 들으면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 그런 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그 뜻이 얼추 맞기는 합니다. 보통 이제 갓 탄생된 신생기업 = 스타트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는 가지각색입니다. 대략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 지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티브 블랭크(린스타트업이란 개념을 만들어낸 에릭 리스의 스승...위 사람의 고객개발론에 대한 개념이 확장,심화되어 이후 린스타트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의 정의 

- "스타트업은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을 말한다."

 

2) 폴 그레이엄(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초창기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보육을 통하여 성장시키고 이후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 Y Combinator의 설립자)

-"매우 빠르게 성장하도록 설계된 기업으로, 여타 소기업체들과 달리 지리적 제한 없이 오로지 성장에 집중한다는 특성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소상공인은 스타트업이 아니다."

 

3) 대한민국 벤처기업협회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 중소기업"

 

이 외에도 여러 정의가 있지만 크게 위 세 분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위 개념에서 출발하여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100억달러를 돌파한 스타트업을 데카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유니콘이나 데카콘 정도 되면 스타트업이라고 부르는 단계는 진작에 넘어섰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정리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의 용어를 적절히 설명하고 있는 건 스티브 블랭크의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을 말 그대로 해석하여 지속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임시적인 조직을(임시적이기에 당연히 성장을 목표로 하겠죠.) 의미한다는 블랭크의 견해가 보다 포괄적으로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기술 중심이라는 부가적 의미를 덧붙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스타트업의 정의에 관해 살펴보았는데요.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는 정말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딱히 어느 정의가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적 정의보다는 문맥에 따라 나름 적절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굳이 공통적인 요소를 뽑아보자면 성장,임시조직을 도출할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스타트업에 대해 나름의 해석을 펼쳐 보았습니다. 

 

 

P.S : 국내 최고의 떡볶이 전문점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동네에서 떡볶이가게를 시작한 경우 , 위 떡볶이가게를

스타트업으로 볼 수 있을까요?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